아이의 이하선염(볼거리) 치료 일기: 아픔과 걱정 속에서의 돌아가는 하루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이의 이하선염(볼거리)으로 인해 겪은 치료 과정과 마음 속의 미안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이가 겪은 통증과 힘든 일상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아이를 돌봤는지에 대해 반성하고, 치료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하루는 귀밑 양옆 통증으로 아이가 학원에 있다가 중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전 파스를 찾아 양 턱에 붙이고 울고 있던 아이를 보며 놀란 마음을 진정 시키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아이가 볼거리 진단 받은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이하선염(볼거리) 진단

수액과 진통제를 투여한 후 통증이 가라앉았지만, 아이는 여전히 힘들게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배고프다며 컵라면 육개장을 원하자, 예전에 주지 않았던 컵라면 육개장을 주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약속해줬던 진통해열제 위치를 알려주고, 아플 때는 바로 연락하고 먹어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컵라면 육개장을 맛나게 먹었고, 이 순간은 제 마음에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느껴지는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아이가 왜 이하선염에 걸렸는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꼬박꼬박 씻는데도 어떻게 볼거리에 걸린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방접종을 빠뜨린 것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잘못한 것 같아서 자책하고 미안해했습니다.

아이의 통증과 열을 계속 관찰하며 진통제를 먹여주었습니다.

아이의 얼굴은 점점 부어오르고, 저도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에게는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죽을 준비했지만, 아이는 힘들어하며 먹지 못했습니다.

작은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먹이듯 먹여보려 했지만, 아이는 반도 못 먹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더욱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도 아이 얼굴을 보고는 흠칫 놀라는 눈치였지만,

애써 아이앞에서는 “괜찮아.. 내일이면 괜찮아질거야.”라고 합니다.

밤이 되어 아이는 통증으로 인해 힘들어하며 아픈 턱이 닿이지 않도록 정자세로 잠을 청했습니다.

저는 아이 곁에 있으면서 체온계와 해열 진통제를 손이 닿는 곳에 준비했습니다.

아이가 걱정되어 내 손이 턱에 닿지 않도록 했지만, 마음은 계속해서 미안함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새벽에 열을 재고 약을 먹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열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점점 나아지고 있었지만, 저는 여전히 속상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에게 “자고 일어나면 내일부터는 점점 나을거야”라고 위로해주면서도 마음은 허전함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아이의 이하선염 치료 과정에서 겪은 아픔과 걱정, 그리고 느낀 미안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이의 힘든 시기를 함께 지켜주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였지만, 여전히 내 자신을 탓하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앞으로 아이를 더욱 잘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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